홍콩 마카오 여행〃홍콩의 야경을 제대로 보려면 트램타고 "피크"로 GoGo

 

홍콩에서 이것만은 꼭 해야 한다!! 꼭 봐야 한다!!

 

딱 3개만 꼽으라면,

 

첫째. 심포니 오브 라이트

둘째.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셋째. 더 피크

 

오늘은 "더 피크 (The Peak)"에 대한 포스팅 입니다^^

 

 

 

 

<피크가는 법>

 

① 피크트램

② 15번 버스

③ 택시

 

택시는 가장 비싸니까 제외하구요.

많은 분들이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 갑니다. ㅎㅎ

 

피크트램은 1888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400만명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옥토퍼스 카드로 이용할 수 있지만. 대기 시간이 엄청 길다는게 문제 입니다!!

 

저희는 올라갈땐 15번 버스를 타고 내려올땐 트램을 타고 내려왔습니다.

제가 이렇게 가서 그럴까요. 이 방법이 피크를 즐기기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눈 앞에서 버스를 놓쳐버린 저희는 더위에 지쳐버렸네요 ㅠ_ㅠ

바로 앞에서 "어어어어어...." 어버버 하다가 놓쳐버렸습니다.

 

근데, 외국버스는 한국버스와 다르게 엄청 안 옵니다.

멍때리고 길바닥에 털석. 주저 앉아버렸네요.

 

저희 뒤에 사람들이 와서 줄 서는데.

저희는 이미 20-30분 먼저 대기했기 때문에 그 사람들 무시하고 제일 먼저 타서 이층 맨앞 확보!!

 

좀 눈치 보였지만. 줄 서는 곳도 없고.

기다림에 대한 보상이라고 해야할까요..."나 몰라라~~~" 미안요! ㅎ

 

 

 

 

15번 버스의 위엄 !!!

 

피크까지 가는 사람들은 2층으로 대부분 올라가지만. 단거리 버스이용객은 1층을 이용합니다.

 

 

 

 

2층에 앉아있는데. 이건 뭐 놀이기구가 따로 없네요.

바로 옆은 낭떠러지 입니다. 거대한 버스가 코너를 도는데 아찔 합니다.

 

15번 버스가 피크올라가는 길에 사고 났다는 기사는 없었으니! 안전합니다. ㅎㅎ

 

피크를 버스로 올라가는 체험 ! 꼭 해보세요~ ^^

 

 

 

 

피크에 도착하니.

어마어마한 줄이 보입니다. 피크트램 타는 곳. 엄청 인기 있네요.

 

 

 

 

피크의 명소는 "마담투소"와 "스카이테라스" 입니다.

마담타소는 사진 속 건물안에 있으며, 스카이테라스는 이 건물의 옥상입니다.

 

스카이테라스는 해가 지고 난 뒤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홍콩야경을 봐야 하니까요 +_+

 

 

 

 

마담투소는 밀랍인형 전시장 입니다.

전세계 14군데 전시장이 있으며, 아시아에선 홍콩과 방콕, 상하이가 유명 합니다.

 

[링크] 마담투소 in HK 공식 홈페이지

 

 

마담투소의 가격은 160HK$(약 22,000원) 입니다.

사실 기억이 안나서 인터넷에서 찾아보았습니다 -_-

 

반드시 스카이테라스가 포함된 패키지를 구입하세요.

 

입구에 들어가면 반겨주는건 니콜 키드먼이었습니다.

근처에 가서 사진을 찍으면 옆에 모니터에서 인터뷰 하는 듯한 모습이 나옵니다. ㅎㅎㅎ

 

 

 

 

마담투소에는 수십개의 밀랍인형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건. 오바마 대통령이었습니다. ㅎ

사람들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오바마 대통령앞에는 줄이 은근히 길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인기있는건. 유덕화 입니다.

유덕화 마네킹은 심장이 뛰고 있다고 해서 아줌마들이 가슴에 손을 얹고 찍는걸 목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나중에 한국와서 알게되었는데.

같이 간 누나는 그렇게 하고 찍더군요. ㅎㅎㅎㅎ 알고있던걸까요.

 

나중에 확인해봐야겠어요 ㅎㅎㅎㅎ

 

 

 

 

스타랑 한명한명 사진찍다보니 어느덧 해가 졌습니다.

마담투소는 친구들이 많아야지 재미있게 사진찍고 놀 수 있습니다.

 

밖에 깜깜해졌으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스카이테라스로 이동 합니다.

 

스카이테라스가 가장 붐비는 시간은 저녁 7시30분에서 8시 30분 입니다.

하늘이 맑으면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보인다고 하는데요. 제 생각엔 No.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진행되는 건물 뒤편만 보이기 때문에 레이져 몇개 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이렇게 아름다운 홍콩의 야경을 볼 수 있죠 !!

이게 바로 전세계 사람들이 극찬한 야경.

 

근데 너무 어두워서 사진이 나오지 않습니다.

삼각대를 설치하기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힘들구요.

 

저희도 거의 끝에 매달리다시피해서 봤습니다.

떨어지진 않겠지만. 피크는 항상 스릴이 넘치네요 ㅎㅎ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시작되고 레이져가 보이지만. 그것도 일부만...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반드시 스타의 거리에서 보셔야 합니다. ㅎ

 

 

저녁때 피크트램은 전쟁터 입니다.

 

야경을 보고 피크트램을 타려고 기다리는데 거의 1시간 기다렸습니다.

 

일행들이 저만 남겨두고 다 화장실 가서 자리 맡아놨다가 보안요원와서 욕 바가지로 먹고 뒤로 Back.

주변 사람들이 박수치고 환호성 지르는 통에...완전 창피했네요.

 

스미마센이라고 30번 외친듯 ㅎㅎㅎㅎ

 

일행끼리 얘기하고 있는데 식초냄새 풍기는 파키스탄 아저씨도 새치기하고.

 

 

그래도 내려가는 길은 상쾌함 그 자체. 사람많다고 포기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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