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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외 여 행/`16 말레이시아 - 페낭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페낭 여행〃걸어서 페낭속으로..세계문화유산 페낭 조지타운

 

페낭의 조지타운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불교와 이슬람, 힌두사원까지 모든 종교를 볼 수 있습니다.

 

조지타운 근처에 머무신다면 택시가 없어도 도보로 왠만한 곳은 다 볼 수가 있어요.

 

 

 

아일랜더 롯지 호텔 바로 앞에서 Loti를 팔고 있습니다.

완탕면을 못 먹었으면 한번 도전해볼까도 했는데. 역시 자신이 없네요.

어떻게 주문하는지 알았으면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ㅎㅎㅎ

 

 

 

체크아웃 후, 호텔을 나섭니다.

아직 조지타운 메인거리로 들어서지 않았지만, 신기한 조형물들을 많이 볼 수가 있었어요.

 

홍대나 연남동 같은 느낌을 계속 받았는데, 저녁에 내린 비로 만들어진 물웅덩이와 대조되는 분위기였어요 ㅎㅎㅎ

날이 화창했다면 더 즐길 수 있었을텐데....

 

 

 

스리 마하마리암만 사원 앞을 지나갑니다.

힌두교를 믿는 나라가 아닌 이상, 힌두사원은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를 가야 볼 수 있기 때문에 한번 들어가보려고 했어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이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힌두교 사원은 화려하면서도 잔인한 장식들이 많습니다.

다신교이기 때문에 여러 신들의 조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지타운을 가기 전에 들린 콴임텡 사원.

생각보다 볼 것이 많이 없더라구요. 페낭에서 가장 큰 불교 사원이라고 들었는데 연기만 자욱할뿐...

 

대충 둘러보고 메인거리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에 만난 이슬람 사원.

 

이슬람 사원은 하늘과 최대한 맞닫게 사원을 건축합니다. 쿠알라룸푸르의 국립모스크 정도는 아니지만 단아한 사원이네요.

날이 조금만 더 맑았으면...ㅠㅠ

 

 

 

조지타운의 유명한 거리에는 조형물과 그림들이 엄청 많습니다.

초입에 있는 이 그림 앞에는 사진찍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입니다.

다들 매너있게 줄 서서 사진을 찍으려는데 포즈를 취하는게 어색어색 하네요.

 

본인들 차례를 기다리는 것일테지만, 눈길이 마주치는건 어쩔 수 없어요 ㅎㅎ

 

 

 

이렇게 바이크도 탈 수 있습니다.

화려한 히잡을 쓴 말레이계열 여성분들.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굉장히 순합니다. 이슬람교가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요즘이지만 말레이시아에선 전혀 그런 것이 없어요.

순하고 웃는게 맑은 사람들. 쿠알라룸푸르는 워낙 상업적이여서 억세게 보이긴 하지만 페낭 사람들은 굉장히 부드러워요.

 

 

 

곳곳에 기념품 가게가 있는데, 호객행위 전혀 없어요.

사진찍지말라는 곳에서 사진을 찍지만 않으면 문제 없이 쇼핑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첸돌과 같이 군것질 거리도 있으니 드시면서 구경하세요.

 

 

 

 

메인거리 외에도 그림이 있는 골목들이 많습니다.

골목 한 곳만 있지말고 위쪽도 가보고 아래쪽도 가보세요.

 

인포메이션에 가셔서 지도를 보고 다니시면 그림 찾기 더 좋을 거에요.

마그넷 파는 곳에서 그림을 보고 어디 있냐고 상인한테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실제로 저는 그렇게 해서 그림 구경하고 그랬네요 ㅎㅎㅎ

 

 

 

너무 걸어만 다녔더니 다리가 아프네요 ㅠ

대부분 외부에 푸드트럭처럼 되어 있는데, 메인거리에 끝에 오면 이런 커피숍이 있어요.

아메리카노가 12링깃 정도 했던 것 같은데. 한국돈으로 3천원 조금 넘으니 쉴 겸해서 들어오셔도 됩니다.

 

화장실도 깨끗해요 :)

 

 

 

페낭 조지타운의 마지막 코스는 Owl Shop 입니다.

부엉이를 주제로 많은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에요.

동남아 생각하고 이것저것 담았다가는 링깃을 전부 소진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와이프 생일선물 겸 몇만원 너치 구입했습니다.

도자기 재질로 된 부엉이 인형이 정말 이쁜데, 이것저것 산다면 약간...아주 약간~ 네고가 가능 합니다.

기대는 하지 마세요 ㅎㅎㅎ

 

페낭에서 여행할 곳은 조지타운과 페낭힐 정도일 듯 하네요.

페낭힐도 시간되면 가고 싶었는데...저는 조지타운 구경만 하고 바로 리조트로 체크인!

 

너무 좋았던 샹그릴라 리조트 후기는 조만간 포스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