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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외 여 행/`16 말레이시아 - 페낭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페낭 맛집〃훌륭한 완탕면 한그릇. Kedai Kopi Gou Lou

 

페낭에서 가볍게 아침을 먹을 것을 찾다가 발견한 가게 입니다.

말레이시아는 푸드코드가 워낙 잘되어 있어서 음식 걱정도 없고, 맛 없는 것을 먹는 일도 거의 없어요.

말레이시아는 음식의 천국 입니다.

 

하지만 푸드코드가 아침에는 대부분 닫고, 아침을 먹을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현지인들 사이에서 빵과 계란후라이를 주문하기에는 조금 어려워보였습니다.

 

그래서 면류를 찾다가 완탕면 집을 발견 합니다.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을 하려고 9시 전에 나왔는데, 문을 안 열었더라구요 ㅠㅠㅠㅠ

옆집에서 한참 고민하고 있는데, 주인아저씨가 다행히도 오픈 준비를 합니다.

 

우르르 몰려드는 사람들.

관광객은 거의 없고 현지인들 위주로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대부분 중국계 말레이시안으로 보였습니다.

페낭에는 유난히 중국계 말레이시안이 많은 것 같아요.

 

가격은 접시에 5링깃, 6링깃 정도.

한국돈으로 1,500원이면 이런 완탕면을 한 그릇 드실 수 있어요.

한국에서 완탕면 한 그릇에 8천원,만원 이렇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맹한 국물 맛이면서...

 

여기서 완탕면 한 그릇 드세요. 두 번 드세요 ㅎㅎㅎ

 

 

 

완탕면은 국물 있는 것과 비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국물을 좋아하는데, 와이프는 비빔도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결국 국물이 최종 승리!!

 

어묵(?) 고명도 같이 있는데, 그것도 맛있지만 역시 완탕면은 완탕이죠.

완탕이 통통 튀면서 맛있습니다.

 

 

 

비빔은 완탕면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비빔국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완탕은 저렇게 다른 그릇에 따로 줍니다.

 

두 가지를 한번에 맛 보시려면 비빔을 드셔도 됩니다.

완탕면을 주문하실때는 "완탕미~"라고 하시면 알아들어요.

 

국물과 비빔은 Soup / salad 이런식으로 말하면 알아들을 겁니다.

Salad가 안 통하면 no soup이라고 하면 되고요. ㅎㅎ 동남아 생존영어!

 

페낭의 아침은 가볍게 완탕면 한 그릇으로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