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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내 여 행/강 원 도

강릉 카페〃커피로스팅의 원조, 강릉 테라로사에서 예가체프 한잔

 

강릉에 가면 꼭 들리는 장소, 테라로사 입니다.

테라로사는 강릉 지역에만 3곳이 있습니다.

테라로사 공장(본점)이 강릉에 있고요, 강릉 경포대점, 그리고 여기 사천점 이렇게 3군데가 있어요.

다른 곳이 더 있다면 알려주세요^^

 

다른 2지점은 안가봤지만, 뷰나 건물은 여기가 제일 이쁠 것 같네요.

 

 

카페 앞쪽에 주차장이 있는데, 워낙 인기있는 커피전문점이다보니 주차할 곳이 없을수도 있어요.

하지만 자리가 금방 나는 편이니...조금만 기다리시면 될 겁니다.

 

 

 

입구에서 놀란 점은 나무에요!

기존에 있던 나무들을 베어버리지 않고, 나무들을 피해서 건물을 지었어요.

건물 부분은 어쩔 수 없이 베었겠지만, 최대한 자연을 배려하고 동화되려는 것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주문을 받는 곳에는 바리스타분이 3-4분씩은 일하고 계셨어요.

저희는 전부 핸드드립을 시켰는데, 오더가 들어오자마자 바로 내리기 시작하십니다.

기계적으로 딱딱 움직이시는게...이상하지 않고 너무 멋있어 보였어요.

 

예전에 핸드드립 배우려다가 물 내리는게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거든요.

집에서는 네스프레소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케익과 빵들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 래밍턴을 판매하네요! 영국과 호주에서 즐겨먹는 케익인데 한국에서 처음 본 것 같아요.

피칸파이도 맛있겠네요...ㅠㅠ

 

 

 

1년 뒤에 방문해서 저 자리에서 커피를 마시게 됩니다.

건물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문쪽에 있으면 조금 춥긴해요. 그래도 사람들도 많고 히터도 틀어주니 괜찮습니다.

따뜻하고 맛있는 테라로사 커피 한잔이면 추위가 바로 없어질거에요. ㅎㅎ

 

 

 

드디어 나온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예가페프는 예전에 친구의 추천으로 마시게 됐는데, 여러가지 맛이 한번에 나는게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로스팅 커피들 중에는 비싼 커피에 속한다고 하니 한번 드셔보세요.

커피잔도 예가체프가 제일 예쁜 잔에 나왔습니다! ㅋㅋ

 

저는 블랜딩 되어 있는 커피보다는 한 가지로 만든 커피를 더 즐겨마십니다.

블렌딩된 것은 그때그때 맛이 다르더라구요 ㅠㅠ

 

 

 

커피 한잔과 래밍턴 한조각으로 힐링하고 왔어요.

다음에는 테라로사 본점으로 가봐야겠어요.

 

강릉이 어느 순간부터 로스팅의 도시로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위쪽에 박이추 커피공장도 있거든요. 거기는 커피숍이 여기보다 조금해서 웨이팅이 길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방문했을때는 박이추 커피공장을 갔다가 웨이팅이 길어서 테라로사로 다시 온 케이스...

 

커피는 언제나 옳습니다.

Coffee is always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