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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내 여 행/강 원 도

강원도 속초 여행〃선녀들의 목욕장소, 영금정

 

속초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간 곳은 영금정 입니다.

딱히, 영금정을 가고 싶었던 것은 아니고 일행보다 숙소에 먼저 도착해서 속초를 드라이브(?) 하다가 도착한 곳이에요.

도로를 따라서 쭉 가다가 동명항 까지 오게되었는데, 동명항에 주차를 하고 바로 옆에 보이는 정자에 올라갔습니다. 그 정자가 영금정 정자였습니다. 영금정은 언덕 위에 정자가 있고, 진짜 영금정은 다리를 통해서 가시면 됩니다. 영금정으로 가는 다리는 신축한지 얼마 안되서 새것 느낌이 물씬났어요.

 

 

 

 

 

영금정 앞에는 옛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금정의 유래가 적혀있습니다.

김정호의 대동지지를 비롯한 조선시대 문헌에서는 비선대라고 불렸는데, 선녀가 밤에 몰래 내려와서 목욕도 하고 노래도 부른다는 장소라고 하네요. 신비한 전설도 있고, 바다를 보기도 좋아서 사람들이 잠깐씩 다녀가기 좋습니다. 동명항에 주차를 하게 되면 주차비가 조금 발생하니까 유의하세요. 그렇다고 길가에 차를 대면 관광객과 관광버스 때문에 주변이 교통 마비가 되니, 반드시 주차장에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영금정에서 바라보는 바다도 좋지만, 영금정 정자에서 내려다보는 바다가 더 좋았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동명활어센터에서 회를 떠갈 수도 있고, 튀김을 맛볼 수도 있어요. 회와 튀김은 속초 중앙시장에서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동해안은 역시 파도가 거셉니다.

역시 바다는 서해보다 동해가 더 멋있고 바다스럽습니다.

 

 

 

흐린 날씨 때문에 아직 관광객이 많이 없지만, 주말에는 관광객이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회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바로 옆에 있는 방파제를 거니는 것도 좋아요. 너무 더우면...구지 걷진 마시구요.

 

 

 

주차장이 좁진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차대기 차량이 늘어갑니다.

장기주차는 별로 없는 듯해서 금방 빠져나가네요.

 

속초에 오셨다면 바다를 보기 가장 좋은 장소, 영금정에 잠깐씩 들려보세요^^

주변에 물회 맛집들도 많으니 식사겸 오시기 딱 좋은 일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