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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내 여 행/강 원 도

평창 숙소〃동계올림픽의 중심지, 알펜시아 리조트 둘러보기!!

 

2015년 겨울, 가족여행으로 알펜시아 리조트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알펜시아는 예전부터 가보고 싶던 호텔이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되었네요.

 

알펜시아는 인터콘티넨탈과 홀리데이 인 두 개의 호텔이 있습니다.

인터콘티넨탈이 비싼 편인데, 제일 큰 차이는 조식이라고 하더라구요.

홀리데이인 조식보다 인터콘티넨탈이 훨 낫다고 해서 홀리데이를 조식 불포함으로 머물고, 인터콘티넨탈에서 현장결제 후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좀 나아졌을지 모르겠네요.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 전 주변을 산책하기로 합니다.

전날 밤에 눈이 어마어마하게 내려서 더욱 분위기가 좋았어요.

 

도시에서는 미운 눈인데, 강원도 눈은 왜 이렇게 반가울까요.

제가 군인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네요 ㅎㅎ

 

 

 

오전에 나왔는데도, 사람이 다닐 수 있는 도보는 싹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5성급 호텔은 다른 것 같습니다. 저 멀리 스키장도 눈에 들어옵니다.

 

 

 

스위스 콘도 같은 느낌으로 지어져있어요.

밤에 체크인을 해서 건물을 유심히 보지 못했는데...아침에 산책하면서 계속 감탄사를 연발.

우와. 여기 진짜 좋네요.

 

며칠 뒤에 있을 평창동계올림픽 때에는 많은 외국인들로 붐비겠죠?

이런 멋진 숙소를 방문한다면, 한국의 서비스 퀄리티에 놀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더 많은 호텔이 생기고 숙박시설이 들어섰을 것이라 기대가 되는데...

한탕을 노린 일부 숙박업자들 때문에 눈쌀 찌푸리는 올림픽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순간적인 이슈였고, 지금은 이런 일이 없어졌길 기대합니다.

 

 

 

호텔 밖을 나서면 멋진 동상이 투숙객을 반겨줍니다.

금속으로 만들어진 동상에 옷을 입혀논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요.

 

밤에 나오면 왠지 싸할듯....실제같아서 무서울 것 같네요 ㅋㅋㅋ

이렇게 멋있는 곳인줄 알았으면 밤에도 잠깐 둘어볼 것 그랬습니다.

 

 

 

꽃이 조각인지 조화인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2년 전인데도 너무 오래된 이야기 같네요.

 

 

 

저 멀리 스키 점프대가 보입니다.

저 건물은 전망대로도 사용하고 있는데, 모노레일 왕복 요금이 성인 2천원 입니다.

아이들까지 7명이라서...생각보다 요금이 많이 나올 것 같네요.

춥고 눈 때문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 이번엔 포기 합니다.

 

 

 

호텔 앞에는 편의점과 식당, 기념품 가게가 즐비합니다.

유명한 아울렛을 둘러보는 기분이 들었어요.

알펜시아라는 이름처럼 유럽풍 건물들 사이를 걷고 있으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아직 스키 시즌 초입이라서 사람들도 없고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스키장이란 곳을 처음 와봤어요.

조카들이 있어서 스키를 탈까도 했는데..사람들이 너무 많고 옷도 빌려야 되서 눈만 밟고 왔습니다.

아직 상급자 코스는 오픈하지 않았더라구요.

 

생각보다 외국인이 많았어요.

한국은 아시아권에서 스키여행이 활발한 나라 입니다.

중국엔 눈이 별로 없고, 일본은 스키장이 비싸니, 일본 사람들도 한국와서 스키를 탈 정도 입니다.

평생 눈을 본적 없는 동남아 사람들은 말할 것이 없구요.

 

 

 

저 멀리 올림픽을 대비한 공사가 한참입니다.

지금은 멋진 리조트로 탈바꿈 되어있겠네요. 알펜시아 정문 앞에는 섬처럼 정자가 만들어져있습니다.

눈이 너무 와서 출입은 불가능하였고, 호수도 꽁꽁 얼어붙었네요.

 

 

 

아쉬운 마음에 사진만 한컷 남기고 왔습니다.

 

알펜시아는 평창의 중심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서 만들어졌고, 유럽풍으로 만들어진 숙소에 머물면 기분 또한 상쾌해져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