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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내 여 행/전 라 도

전라도 여행 / 군산 ④ 선유도

 

             전라도 여행 / 군산 선유도

 

 

선유도는 군산여객터미널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오전 출발 / 오후 도착을 추천 합니다.

 

선유도는 봄/가을이면 관광객들로 인해 쾌속선은 매진될 수도 있습니다.

방문 전 사전 예약이 가능하니 "선유도닷컴"에서 미리 예약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링크] 선유도닷컴

 

 

 

일반적으로 선유도라고 부르는 곳은

선유도, 대장도, 장자도, 무녀도 이렇게 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통 자전거나 전기차(일명 : 골프캐디차)를 타고 투어를 하게 됩니다.

중년 이상 되시는 분들은 전기차를 타시고, 대부분 자전거로 이동합니다.

 

 

 

 

 

제가 도착했을때는 썰물때라서 물이 빠져있었습니다.

썰물때라 그런지 한산하면서 운치가 있었네요.

 

 

 

 

군산시에서 선유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많이 신경을 썼더군요.

 

방갈로 느낌의 쉴 수 있는 공간을 저렇게 만들어놨고,

곳곳에 의자와 화장실 등 여행자들의 쉼터를 만들어놨습니다.

 

 

 

 

 

사람들이 뭔가를 줍는데 열중해있길래 다가가보니 맛조개를 잡고 있었습니다.

 

구멍속에 소금을 집어넣으면 조개가 쑤욱.ㅎㅎㅎㅎ

운동화만 아니었어도...도전해보고 싶었는데. 막상 잡으면 먹기도 좀 그래서. ㅎㅎ 포기했습니다.

 

 

 

 

 

장자대교를 건너서 장자도, 대장도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실 장자도와 대장도는 각각 섬이 아니라 붙어있습니다.

 

장자대교는 오토바이나 전기차는 들어갈 수 없고, 오직 자전거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

다리는 넓은 편이 아니라서 자전거 두대가 겹치면 불안불안합니다. ㅎㅎ

 

 

 

 

 

 

대장도 끝에 운치 있는 곳이 있어서 바람도 쐬고 잠깐 머물렀습니다.

낚시 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시더라구요.

 

서해긴하지만 바닷물이 탁하진 않았습니다. 많이들 잡으셨을지 모르겠네요. ㅎ

 

 

 

 

 

한참 꽃이 필때라서 알록달록하니 느낌있었습니다.

 

저 분홍색 꽃은 뭔지 모르겠어요.

멀리서 무슨 나무지 하고 다가갔는데. 열매가 아니라 꽃이여서 당황했습니다.

 

 

 

 

 

갈대는 가을에만 있는지 알았는데.

선유도 해수욕장을 따라서 오른쪽으로 가시면 숨겨진 갈대숲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이 길로는 사람들이 잘 안 가더라구요.

 

그리고 갈대숲 뒤로 보이는 산은 거대한 바위산인데.

등산 동호회분들이 오르시더군요. 암벽등반까지는 아니지만 참 위험해보였습니다.

 

매년 몇분씩 사고를 당한다고 합니다.

보통 심장으로는 도전 못 하실 듯 해요.

 

 

 

 

배 기다리면서 해수욕장에서 쉬었습니다.

무녀도는 시간상 가지 못했지만 왠지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약주를 좋아하시고, 배가 고프신 분들은 주변에 횟집이 많이 있으니 드시면 되구요.

 

선착장 앞에 홍합탕이 칼칼하니 맛있어보였습니다.

배 출발 전 막걸이 한사발에 홍합탕 쭈욱 드시고 오세요. ^^

 

 

 

새만금 개발계획으로 인해 조만간 대규모 리조트가 형성될 예정이니 그 전에 빨리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