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홍콩에서 약 3시간 30분 가량 비행기를 타고 도착.
짐을 대충 풀고 벤탄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간단하게 요기도 할 겸. 호치민을 처음으로 느끼기 위해서죠^^
호찌민 최대의 시장이다.
한 사람이 지나갈 만큼 좁은 통로 사이로 상점이 4,000여 개 있다. 일상용품, 가방, 신발, 나전 세공의 젓가락 세트, 그릇 세트 등 수공예품이 대부분이며, 품질이 우수한 베트남 커피도 구입할 수 있다.
똑같은 제품이라도 상점마다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일일이 가격을 비교, 확인한 후 구입한다. 외국인에게는 터무니없이 비싸게 부르니 흥정은 필수다. 시장에서는 수제 샌들을 구입할 수 있다. 샌들 주문 후 완성까지 10분이 걸리는데 기념품으로 구입하기 좋다. 또한 네일아트나 솜털 제거 등을 할 수 있는 에스테틱이 있다.
저녁이면 벤탄 시장 주변에 포장마차 거리가 형성된다. 저렴한 가격으로 베트남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벤탄시장의 낮과 밤은 분위기가 다릅니다.
벤탄시장은 저녁 6시까지만 운영하고.
그 이후에는 시장 옆 도로를 차단하고 포장마차와 노점들이 영업을 시작합니다.
시장에선 각종 공예품과 옷을 판매합니다.
여행지에서 추천하고 싶은건. 현지 특징이 프린팅 되어 있는 옷 입니다.
이 날은 베트남 지도가 그려져 있는 티셔츠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처음에 우리나라 돈으로 이만원 부르는거. 흥정해서 사천원에 구입했어요 -_-;;;
벤탄시장에서는 흥정이 필수 입니다. ㅎㅎ
시장에서 반드시 사먹어야 되는건.
망.고.스.틴.
캄보디아 여행 할때 알게된 과일.
동남아 여행때마다 빼놓지 않고 먹게 됩니다^^
나라마다 틀리겠지만. 망고스틴도 여름이 제철입니다.
한국에서는 가격도 비싼데다가 냉동만 먹을 수 있으니. 현지에서 많이 드시고 오세요^^
벤탄시장 첫 방문때는 타이거를 마셨지만. 출국 전날에는 사이공으로 맥주가 바꼈습니다.
비싼 싱가폴 맥주에서. 저렴한 현지 맥주로.
여행은 사람을 변하게 하네요 ㅎㅎ
벤탄시장의 포장마차 음식은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벤탄시장 왼쪽에 보시면 Pho2000이라는 유명한 체인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쌀국수 드시고. 벤탄시장에서는 새우구이에 맥주 한잔 하는게 가장 합리적일 것 같아요^^
베트남이 새우 산지이긴 하지만, 랍스터는 별개입니다.
랍스터는 꽤 비싸고 크기가 빈약한 애들도 많으니. 비추 합니다.
오전에 찾은 벤탄시장은 저녁과는 다른 분위기 입니다. ㅎㅎ
저희가 생각하는 일반 시장의 풍경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습니다.
건물안으로 들어왔을때 때마침 스콜이 쏟아졌습니다.
나갈때는 아무일 없다는듯이 그쳐버렸는데요.
지붕이 허술하긴 하지만. 비가 새지는 않습니다. ㅎㅎㅎ
동남아 시장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건. 소매치기 입니다.
동남아가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강력범죄는 거의 안 일어납니다.
그래도 소매치기는 많은데요.
이렇게 사람이 많고 정신없는 곳에선 가방을 항상 주의하세요.
백팩은 앞으로 메는게 가장 현명합니다. 혼자 여행중이라면 카메라도 크로스로 메시구요.
미리 조심하는게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
명심 또 명심.
베트남에서 선물을 사신다면. 벤탄시장을 추천합니다.
특히, 베트남은 커피 산지로 유명합니다.
커피 믹스를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해보세요^^
현지에서는 쭝웬 (Trung Nguyen) 커피가 가장 유명합니다.
G7이라고 적혀있는 빨간색 커피를 사시면 되구요.
여기서는 흥정이 가능하니 최대한 많이 깍아서 구입하세요.
쭝웬커피는 스타벅스처럼 매장이 시내 곳곳에 있습니다.
거기서도 같은 것을 판매하니. 가격을 비교해서 구입하시거나 매장에서 구입하세요.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시장이 저렴하긴 합니다^^
저희는 데땀거리가 숙소라서 벤탄시장은 항상 걸어다녔습니다.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위치해있구요.
통일궁이나 중앙우체국도 데땀만큼 떨어져있습니다.
일정이 힘들었다면 택시를 타셔도 요금 얼마 안 나옵니다^^
벤탄시장 Info
* 영업시간 : 6:00 ~ 18:00 (18:00 이후에는 외곽 도로에 노점상 영업)
* 쇼핑TIP : 여행물품(생필품), 기념품(커피), 군것질(망고쥬스, 팥빙수)
* 주의사항 : 흥정필수, 소매치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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