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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뷰 활 동/맛 집

고척동/고척사거리 맛집〃김에 싸먹는 명태조림, 김명태 고척본점

 

평소 고기보다 생선!! 을 외치는 편인데, 맛있는 명태조림집이 고척동에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김명태"라는 이름답게 메인메뉴는 명태조림이고, 고등어조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전에 전화드려서 주차문의를 드렸었는데, 옆에 있는 오아시스 사우나에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사정이 생겨서 택시를 타고 방문했는데...주차하실 분은 전화로 문의해보세요^^

 

김명태 고척본점

주소 : 서울 구로구 고척로 238 (고척동, 하이리빙아파트) 1층 1호

전화번호 : 02-2060-7868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1시

 

 

 

아파트 상가 1층에 위치해있는데, 버스정류장 앞이라 찾기 편하실 거에요.

고척돔에서도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라서, 야구경기 끝나고 방문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깨끗했어요.

왠지, 한식이라고 하면 시골집처럼 세월의 흔적도 있어야할 것 같은데, 너무 깔끔해서 놀랬습니다.

서빙도 카트를 이용해서 하셔서 번잡하지도 않았고, 수저/휴지통도 식탁옆에 있어서 테이블도 깔끔했어요.

내부에는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회식이나 모임때 예약해도 편안하게 식사하실 수 있어요.

 

 

 

저희는 시래기 명태조림 小를 주문했습니다.

大/中/小는 명태마리수의 차이가 있어요. 小자를 둘이서 먹었는데 푸짐하게 잘 먹고 왔습니다.

인원수에 맞춰서 주문하시면 딱 알맞을 듯 하고, 점심에는 조금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점심특선 시간에 방문하셔도 좋아요!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밑밭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보통 젓갈을 주시면 오징어 젓갈을 주시는데, 여기는 낙지젓이 나와서 놀랬어요.

보통 낙지젓갈은 비싸서 오징어를 주로 쓰시는데, 밑반찬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습니다. 무나물도 엄치척!

 

 

 

그리고 나온 돌솥밥!!

돌솥밥이 아니라 스텐가마솥밥 입니다 ㅎㅎ

돌솥밥처럼 누룽지를 먹을 순 없지만, 더 위생적으로 보였어요. 밥을 다 뜨고, 물을 부으면 따뜻한 물밥이 ㅠㅠ

거기에 시래기를 싹~ 올려먹으니 맛있었어요!

 

 

 

 

드디어 나온 명태조림!!

한편에는 시래기가 가득있고, 매콤한 명태조림 위에 깨가 수북하게 뿌려져있습니다.

우선, 떡을 하나 먹어보았는데 살짝 매콤하지만 또 너무 맵지 않은 맛이었어요.

제가 평소에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데, 제가 먹을 정도니 매운거 못 드시는 분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는 매콤한 맛입니다.

 

 

 

가마솥밥까지 밥그릇에 옮겨담고, 밥 먹을 준비!!

 

 

 

 

살을 발라내었는데, 살이 오동통하게 가득있습니다.

코다리 조림도 즐겨먹는 편인데, 마른 코다리만 먹다가 명태조림을 먹으니 감동입니다 ㅠㅠㅠㅠ

너무 맛있어요 ♡

 

한마리를 3등본 해서 주시는데, 머리를 빼면 몸통이랑 꼬리쪽 밖에 없거든요.

밥이랑 먹으니 성인 1인분으로 딱 알맞습니다. 양이 많은 분은 한 단계 더 큰 것을 주문하셔야 할 거에요.

 

 

 

명태살만 골라먹다보니, 서빙하시던 분이 김에 싸서 콩나물이랑 같이 먹어야 한다고 하시네요.

김이랑 싸 먹어서 김.명태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하더라고요.

바로 김이랑 싸먹는데...우와~ 그냥 먹을 때랑은 맛이 전혀 다릅니다.

김이랑 꼭 싸드세요. 막판에 김이 좀 부족했어요! 리필해달라고 하려다가 남은 양념에 밥을 쓱쓱~ 비벼먹으니 이것 또한 꿀맛이었어요.

 

 

 

뒤에서 뭔가 소리가 나서 바라보니 가마솥밥을 짓는 기계가 놓여있습니다.

소리가 작아서 밥 짓는 기계가 있는지 몰랐어요. 밥 짓는 모습을 보니 위생적으로 보여 더욱 안심하고 먹게 됐어요.

 

 

 

가게 밖을 나서는데. 1+1 표시가 되어있네요.

포장하면 한마리 더! 와이프랑 살짝 갈등하다가 다음 방문을 기약하고 나왔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 의사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군침 가득!

 

이상 고척사거리 맛집! 김명태 고척본점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