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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외 여 행/`07 호주 -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앨리스스프링스

호주 시드니 여행〃2007 워킹홀리데이를 추억하며

 

 

Sydney ① 6개월간의 워킹홀리데이

 

 

 

2003년 겨울. 친구랑 이야기 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워킹 홀리데이.

"그래 나도 한번 가보자" 목표만 정해놨습니다. No P.L.A.N.

 

2007년 7월 17일. 마지막 빨간 제헌절날.

콴타스를 타고 호주 시드니로 Go~★

 

 

 

 

나리타 공항에서 11시간 대기.

처음 타본 비행기. 장거리 비행.

이때는 공항 대기는 무조건 해야되며, 이렇게 장시간 하는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_-;;;

 

라운지 이런 개념은 당연히 없었죠 ㅎㅎㅎ

Fisrt Class를 타야지 라운지 이용할 수 있다고 단순하게 생각했네요 ㅎㅎㅎ

 

 

 

 

진짜 아무런 계획이 없었습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뭐부터 해야할지.

 

공항에 내리니 싸늘한 바람에 가디건을 걸치고. 큰 캐리어를 끌고 화장실을 가고.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호주 달러를 사용해 한국산 포카리스웨트를 벌컥벌컥. ㅎㅎ

 

30분여분 방황끝에 "호주 100배 즐기기"에 나와있는 두리하우스에 픽업 요청을 했습니다.

 

두리하우스에선 주인장 "찰리 아저씨"가 통장, 핸드폰 개설부터 세세한 지리 설명까지 쫘악~해주시네요.

하루만에 아저씨 말씀대로 한큐에 모든걸 끝냈습니다 ㅎㅎㅎ

 

 

<첫날 일과>

 

① commonwealth 킹스크로스점에 가서 통장개설

 

② 한인마트(롯데마트) 옆 모바일샵에서 한국인 딜러한테 옵터스 핸드폰 개설

 

③ 이민성 가서 비자 등록

 

④ 한인마트(롯데마트) 장보기 : 콘센트, 3분짜장 구입

 

 

 

 

한국에서 사람정리, 마음정리를 하지 못하고 급하게 와서 계속 마음이 걸리네요.

기분도 풀겸. 시드니에 도장도 찍을 겸 "오페라하우스"에 갑니다 !!

 

오페라하우스 막상 보면 별거 없다는데. 두근두근.

파란 바다페리. 연인들. 공연소리.

 

6개월 동안 오페라하우스는 10번도 보지 못했지만. 지금에선 그게 너무 후회되네요 ㅠ_ㅠ

 

그립습니다.

 

 

 

 

오페라하우스만큼 좋은건 시드니 보타닉 가든

9월 캔버라 꽃축제 "플로리에이드"를 못가고 보타닉가든에서 미니 꽃축제를 즐겼습니다.

 

같은 반 태국 누나들이 같이 캔버라 가자고 전화로 꼬셨는데.

일자리도 없고. 가지고 있는 돈도 거의 떨어지고.

좌절감을 맛 보고 있던 시절. 암울함에 같이 못갔습니다. 다들 잘 지내고 있겠죠? 

 

 

 

 

 

 

숙소 : 두리하우스(5일) → 캐피탈테라스(2개월) → 골드브로우(3개월)

 

집앞에는 항상 달링하버가 있었습니다.

주말이면 사람들로 가득하고. 연말에는 주말마다 불꽃놀이를 했습니다.

 

집에서 내려다보며 와인을 마시던 그 기분.

ㄲ ㅑ아~ 좋았지만 조금 외로웠네요.

 

 

 

 

QVB

퀸빅토리아 빌딩.

 

 

 

 

자살바위로 유명한 갭 파크.

시드니에서 페리를 타고 가야되지만 한번쯤 갈만한 공간 입니다. ㅎㅎㅎ

 

 

 

 

떠나기 하루 전날. 하버브릿지.

브리즈번 CVA에서 만난 동생과 비를 엄청 맞으며 시드니 투어. ㅎㅎㅎㅎ

 

 

인생에 터닝포인트.

호주 워킹홀리데이.

 

많은걸 정리하고 남겨놓고 싶지만.

이때 카메라가 800만화소에 iso가 400밖에 안되는 고물이었습니다.

나름 사진에 충실했지만, 흔들리고 이상한 색감들 ㅎㅎㅎ

 

그래도 시간날때마다 조금씩 정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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