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 내 여 행/경 상 도

영주 여행〃단풍이 아름다운 절. 부석사.

 

영주 부석사는 국보 18호 "무량수전"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일반인들에겐 1박2일로 유명해졌습니다. ㅎㅎ

 

작년 이 맘때쯤 부석사를 다녀왔는데요.

1박2일의 위력을 실감하고 왔습니다.

 

현지분들의 말로는

1박 2일에 부석사 등장 이후 여름 휴가철 처음으로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ㅎㅎ

 

 

 

대중교통으로 부석사를 가는 방법은

영주에서 가는 방법과 풍기에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풍기에서 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근데 풍기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보니....

분변 풍기시외버스터미널이라고 했는데...간판만 있고 그냥 외진 버스정류장이었습니다.

 

출발전 다른 블로그에서 보긴 했는데. 막상 보니 충격 그 자체 !!!!

 

 

 

 

버스터미널을 한번 둘러본 뒤 풍기교를 건너서 부석사로 가는 버스를 확인 합니다.

 

풍기에서는 27번 버스를 타고 부석사로 갈 수 있습니다.

 

 

 

 

<27번 버스 이동경로>

영주 - 풍기 - 동양대학교 - 소수서원 - 부석사

 

6회와 7회가 같아서 영주여객에 전화를 해보니 6회가 잘못 나왔다고 하네요. ㅎㅎㅎ

11시 20분이었던걸로 기억 됩니다.

 

근데 제가 도착한 시간은 10시 30분쯤....한참이나 남았네요.

 

 

 

 

일반적으로 부석사는 영주역이나 풍기역에서 접근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제가 버스를 타고 온 이유는.

풍기에서 유명한 "정도너츠"를 가기 위해서!!!

 

사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정도너츠 맛만 보고 나오려고 했는데.

버스 시간까지 많이 남아서. 아메리카노에 도너츠를 먹었습니다. ㅎㅎ

 

방금 나온걸 먹었는데 진짜 꿀맛 !!!

 

매장은 2011년에 리모델링 하셨다고 하네요. ^^

 

 

 

[출처] 정도너츠 공식 홈페이지

 

정도너츠 강남에도 매장이 있고,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포장해서 먹었는데 별로 맛이...

 

역시 뭐든지 만들자마자 먹어야되나봐요 ㅎㅎㅎ

 

 

 

 

27번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인공 폭포와 분수가 있습니다.

부석사를 더 운치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여행자들을 반겨주는 단풍 !!!!

사실, 부석사 이름만 듣고 갔지. 단풍 이야기는 몰랐습니다.

 

부석사는 단풍이 가장 이쁜 절로도 유명하더라구요.

 

부석사 입구에서 부석사 무량수전까지 가는 길에 있는 단풍들은 심심은 편안하게 해줍니다.

 

 

 

 

부석사에는 많은 국보급 문화재들이 있습니다.

때문에 입구에서 1,200원(성인기준)의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네이버 Naver : 부석사 설명>

경내에는 무량수전(국보 18)·조사당(국보 19)·소조여래좌상(塑造如來坐像:국보 45)·조사당 벽화(국보 46)·무량수전 앞 석등(국보 17) 등의 국보와 3층석탑·석조여래좌상·당간지주(幢竿支柱) 등의 보물, 원융국사비·불사리탑 등의 지방문화재를 비롯하여 삼성각(三聖閣)·취현암(醉玄庵)·범종루(梵鐘樓)·안양문(安養門)·응향각(凝香閣) 등 많은 문화재가 있으며 또 신라 때부터 쌓은 것으로 믿어지는 대석단(大石壇)이 있다.

 

 

 

 

 

"태백산부석사"라고 적힌 문을 지나가면 은행나무 길을 쫘~악 펼쳐 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석사를 오르며, 사진찍고 풍경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전 혼자 가서...셀카도 못 찍고 풍경만 찍다가 왔네요. ㅎ

 

 

 

 

부석사 가운데에 있는 범종각을 지나면 무량수전이 펼쳐 집니다.

근데 사진에 담진 못했네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정면으로 사진찍기가 힘들었습니다. ㅎㅎㅎ

혼자라서 너무 눈치를 봤나봐요 ㅎㅎㅎ 구지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말이죠.

 

 

 

 

 

이 날은 비가 내려서 땅이 많이 젖어있었습니다.

경내를 구경하는 도중에도 가랑비가 계속 내려서 우산을 쓰고 다녔네요.

 

처마 밑엔 비를 피하는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ㅎㅎ

 

 

 

 

멀리서 본 범종각무량수전.

 

예전에는 사람들이 이정도로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ㅎ

이게 바로 1박 2일의 위엄 !!!!

 

 

 

 

계절별로 부석사를 가본건 아니지만.

부석사를 언제 방문할꺼냐고 물어보신다면.

당연히 "가을"이라고 할 겁니다.

 

태어나서 단풍놀이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우연히 해본 단풍놀이.

 

이래서 어른들이 단풍놀이를 가시나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ㅎㅎㅎ

 

물론 야외에서 마시는 술이 더 맛있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요 ㅎㅎㅎ

 

 

 

 

부석사를 둘러보는데는 약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입구부터 무령수전까지의 거리도 짧은 편은 아니며, 무량수전 주변의 법당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시간은 더 오래 걸리겠죠. ㅎㅎ

 

 

 

 

부석사에 도착해서 부석사 입구로 내려오니 3시가 조금 안 됐습니다.

 

원래 가고 싶었던 곳이 있었는데. 단체 손님 때문에 정신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근처에 한가한 가게로 들어갔는데. 유홍준 교수님이 다녀가셨더라구요. ㅎㅎㅎ

 

비빕밥과 시원한 막걸리를 한잔 시켜 마셨습니다.

날이 조금 쌀쌀했지만. 막걸리가 술술술 넘어가네요 ㅎㅎㅎㅎ

 

부석사에서 간단히 식사를 마무리 하고. 소수서원으로 출발했습니다.

 

[링크] 선비들이 사는 공간. 소수서원

 

 

부석사 이야기 재미있으셨나요? 잼있었다면 아래 손가락 그림을 꾸욱~ 눌러주세요 ^^